2020.6.5 주식 매매일지

역시나 주식은 어렵다. 상승장이라 못 먹으면 호구라던데, 호구가 맞는 듯 하다. 

 

1.동국제강

매매근거:  20일 이평선을 타고 서서히 거래량이 살아나는 것을 보고 빠르게 매수 버튼을 누름 이후 호가창 움직임이 강렬해서 추가 매수에 들어감.

결과: +0.03

감정: 확실한 저점에서 잡아서 심리적으로 편안했으나 중간에 컴퓨터 인터넷이 끊켜서 대응을 못해 굉장히 화가났다.

교훈: 불타기가 어떤 것인지 알게됐다. 수익률 4프로가 넘었었지만 정신이 팔려 계속 추가매수를 하다보니 상투에 잡게 되고, 결국 다 뱉어내고, 30원만 챙겼다.

2.신성통상

매매근거:  전날 상한가를 찍고 초반에 갭 상승을 노리고 들어갔음. 다만 종가거래에서 변동성이 심해 갭상 포기하기로 하고 대응 해보기로 함. 갭상이 끝나고 전날 고점을 뚫고 내려오는 추세라 20일 이평선에서 시다렸다가 눌림목이라 생각하고 분할매수 함, 그러나 20일 이평선을 깨고 내려가길래 이번엔 정말 눌름 목이라 생각하고 분할매수에 동참함.

결과: -2.04%

감정: 전날 상한가를 쳤으니 당연히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막연한 기대심에 부풀었다.

교훈: 20일 이평선을 깨었다면 바로 던졌어야 했다. 명확한 손절라인이 없어서 대응이 느린것 같다. 

3.코엔텍

매매근거: 거래량이 천천히 급증하며 올라 눌림목이라 판단하고 들어감

결과: -2.44%

감정: 조금씩 짜증이 나기 시작함

교훈: 처음 들어갈때 대응까지 생각을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막연히 기대감만 가지고 들어가니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는 것 같다. 

4.조아제약

매매근거: 지지부진 하다가 거래량이 쏟구치는 것을 보고 슛팅이 나올 것 같아 들어감

결과: -1.80%

감정: 느림보 행보에 지쳐 떨어져 나가는 것 같다.

교훈: 슛팅이 나왔다고 너무 빨리 들어갔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쌍바닥인지 확인을 하고 들어갔다가면 확실한 저점에 잡아 최고점에 팔수 있었을 것인데, 아쉽다. 

5.다산네트웍

매매근거: 거래량은 많은데, 점심이라 속도가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을 보여서 들어가봄.

결과: +0.30%

감정: 거북이 같은 종목이라 대응할 여유가 있어서 느리지만 좋았다.

교훈: 짧게 잘 들어간 것 같다. 행보가 느려서 대응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빠른 종목도 좋지만 느린 종목도 연습해보면서 많은 경험을 익혀야겠다.

6.SK바이오랜드

매매근거: 5일 이평선을 타고 거래량이 급증하고 호가창이 빠르게 움직여서 들어가봄. 

결과: +1.01%

감정: 침착하게 대응했고 5일 이평선이 깨지면 던지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사ㅇ투에 추가 매수했지만 잘 던짐.

교훈: HTS 미숙으로 추가매수 타이밍이 늦었는데, 이미 늦은 걸 알면서도 급하게 따라 붙어서 이익률이 낮아짐. 다음부터는 이미 늦은 추가 매수는 하지 않을 것. 

 

7.SKC 솔믹스

매매근거: 거래량이 많은 종목에 포착돼서 들어가 봄, 5일 이평선을 타고 저점에 잡고 고점에 팔아야겠다고 생각함. 면확한 손절라인까지 잡고 들어가서 편안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결과: +0.46%

감정: 거북이 같은 종목이라 대응할 여유가 있어서 느리지만 좋았다.

교훈: 가장 베스트였던 거래였다.

8.다날

매매근거: 슛팅이 나와서 급하게 따라 들어가 봤다. 다만 변동성이 너무 심해 스스로가 컨트롤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빠르게 청산하고 나옴.

결과: -0.13%

감정: 봉이 빠르게 왔다갔다 하니 정신이 없었음

교훈: 내 분수를 알고 빠르게 잘 털고 나와서 칭찬할만한 거래였다. 

9.바이오톡스

매매근거: 상승추세라 따라 들어가봄. 올랐고, 5일 이평선이 깨지고 내렸지만 눌림목이라 판단함.

결과: -1.69%

감정: 피곤해서 머리가 잘 안돌았다.

교훈: 수익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항상 욕심이 문제다! 

 

10.네온테크

매매근거:  갭 상후 20일 이평선을 타고 가길래 상승추세라 판단 들어가봄. 어설픈 저점 매집에 평단가를 낮춰보려 저점에서 한번 더 매집을 했고, 결과적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본 거래가 됨.(병신임)

결과: -2.80%

감정: 이 거래 실패 후 가장많은 손실을 보고 그 후 맨탈이 흔들려 더 큰 손실을 불러왔다. 

교훈: 처음 시작할때 부터 -계좌가 보이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는 것 같다. 수익을 찍고 쌓아가는 재미라면 해볼만 한데, 이미 -인 계좌를 본전 찾으려고 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승률 40퍼 

전날 규칙을 정해두고 들어갔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머리론 이해하지만 손발은 따로논다. 물론 이런 경험이 쌓여야 나중에 빛을 바라겠지만 짜증이 나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익절 3% 맥스 손절 1%, 종목수 10가지 이하 중 하나만 지켜졌다. 

신중하게 거래를 할려고하니 막상 들어갈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내 실력 부족이겠지만...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종목은 하루 10종 내외로 거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매매일지를 매일 작성해야 하는데, 종목수가 많아지면 기억이 잘 나지않고, 뇌동매매를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일지를 정리하는 일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