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4 주식 매매일지

고백컨데 원래는 수익으로 마감했어야 하는 상황인데 유비케어에서 지금 물려서 다음날 까지 넘어갔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직업 특성상 9~11시까지만 매매를 해야하는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유비케어를 들어갔다가 재 진입했다. 예약매도를 걸어놓고, 특정 구간에 팔게끔 만들었지만, 노트북으로 매매를 하다보니 와이파이가 자는 동안 끊켜서 예약매매가 취소가 되어버렸다.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서 실력보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으로 손실이 나는 경우라 짜증이 난다. 

이번달에 컴퓨터 본체를 하나 맞출까 생각 중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매매를 해야 하는데, 노트북으로 하니 기본적인 HTS가 버벅이거나 와이파이 문제로 끊키는 경우가 많다. 

유비케어는 현재 아침 -12프로 찍혀있다. 계획대로라면 5프로는 더 먹고 나왔을텐데 증말 짜증난다. 그 외에도 주식 단타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남들은 대부분 종목을 잘 찾는 것 같은데 꼭 나만 못 찾는 기분이랄까? 스윙, 중기 계좌는 벌써 수익이 10프로 이상 먹었는데, 단타 계좌는 5일 기준으로 2번 이상 수익으로 마감한 적이 없이 내리 연패 중이다. 재능이 없는가 싶기도 하다가도, 오기가 생기고 이제 2달도 안됐지만 앞으로 더 깨질 생각하니 머리가 아찔하다.

1.유니슨

매매근거: 전날 오버나잇으로 들고간 종목을 시초가에 던졌지만 전날 미국지수가 큰 하락으로 마감하여 갭하락 이후 장대 음봉이 나왔다. 허나 다시 5일 선을 타고 20일을 향해 가는 모습에 재매수에 들어가서 짧게 수익을 보고 나왔다. 후에 추가 슛팅이 나왔지만 아직은 경험부족이라 수익을 길게 끌고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 

결과: +2.42%

감정 교훈: 뭔가 직감적으로 반등할 것 같아서 들어갔는데, 예측대로 흘러서 기분이 좋았다. 이것이 감이란 것인가!

2.유비케어

매매근거:  초반에 수익 먹고 쭈우우욱 오르는 모습에 사실 뇌동매매로 다시 재입성 하다가 피를 봤다. 손실을 만회하고자 다시 상승 추세에 추격매수에 했고 예약 매도를 걸어놨는데, 와이파가 끊켜서 예약이 취소됐다. 그래서 12% 마감을 했다. 다시 오늘 재 반등을 노리길 원하나 비중을 많이 실어서 이것만 기다리다간 하루종일 매매를 못할 것 같다.

결과: -12% (1.2 아니다)

감정 교훈: 주는 수익먹고 나왔으면 두발 뻗고 잘 잤을텐데... 

 

3.비트컴퓨터

매매근거:  고점을 뚫었지만 차분히 기다렸다가 다시 20일 선에 안착할 때 들어가서 편안하게 잘 먹고 나왔다. 이게 내가 원하는 그림 이었지만 왜 수익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는지 의아하다. 원칙을 확실히 만들고 버텨봐야겠다.

결과: +1.12%

감정 교훈: 이런 매매가 자주 나와야 하는데, 가뭄에 콩 나듯 나오니...

4.엘비세미콘

매매근거:  상승 추세라 눌림목 이라 판단하고 들어갔지만 하방신호였다.

결과: +1.12%

감정 교훈: 조금 더 기다렸다가 원칙대로 매매를 했으면 작은 수익이라도 먹고 나왔을 텐데 그놈의 성격! 성격 급함! 그도 그럴 것이 11시에 자야하는데 11시가 다가오니 조급해지는  것 같다. 

5.코오롱머티리얼

매매근거:  20일 구간을 횡보하면서 잘 지켜주길래 슛팅이 나올 것 같아서 들어갔다. 다만 이제서야 생각해보니 일봉상 이미 상승이 많이 올랐고 상투를 뚫고 올라갈 일은 없을텐데 왜 들어갔을까?

결과: -1.64%

감정 교훈: 20일 선 추이를 보되, 거래량이 활발한 종목 위주로 매매를 해야겠다.

6.쎄노텍

매매근거:  갭상승이 많이 나오는 종목인데, 지금 보니 들어갈 종목이 아니었다. 그리곤 털리지.

결과: -1.17%

감정 교훈: 매매횟수를 줄여야 겠다. 매매횟수를 줄여야 매매일지를 빨리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