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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2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후기 2 -CIN신넘버발급, CIBC계좌 만들기 시차 적응과 더불어 새벽에 일본인 몇 명이 요란한 소리를 내서 잠을 깊게 잘 수가 없다. 몸이 천근만근이다. 캐나다에 온 지 2일이 막 지났다. 게으름을 피우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마땅히 숙소에서 할 게 없다. 뭣보다 노트북에 내장된 랜 카드가 고장인지라 인터넷을 하려면 랜선을 노트북과 공유기에 연결해 사용하려면 땅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야만 하는데 자세가 영 불편하다. 무선랜 카드를 살 겸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서울에서 며칠간 먹은 기름진 식사와 캐나다로 오는 중에 먹은 기내식 때문인지 컨디션이 영 별로다. 캐나다에 도착해 슈퍼에서 과일 위주로 장을 봐서 과일식을 시작했지만 새벽에 자꾸 화장실을 들락 거렸다. 그 때문인지 컨디션이 영 별로라 단식으로 속을 비워주기로 했다. 오전 9시쯤, 밖으로 나오니.. 2020. 5. 16.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후기1 - 밴쿠버 입국심사 JAL항공 작년에 캐나다 워홀비자를 받고 버티고 있었다. 비자를 받은 이유가 작년에 만났던 캐나다 아가씨와 재회를 위해서였는데, 헤어진 마당에 다시 갈 이유를 몰라, 가지 않을 이유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올해 안에 몸무게를 75kg 까지 감량을 못하면 자기관리를 못하는거라 가도 시간만 낭비한다는 생각에 접기로 했는데, 무려 13KG 을 줄여 72KG 감량에 성공했고 결국 가기로 결심했다. 누군가 "왜" 가냐고? 묻는다면 왜 이유가 필요한지 되묻고 싶다. 영주권이 목표도 아니고, 현실도피도 아니다. 한국에서의 삶도 하루는 충만하게 보냈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고, 저녁에 책 읽고 공부하고, 주말엔 친구 만나서 시간을 보내고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뭔가 목표라면 1년을 오롯이 내 힘으로 살아보는 것이 목표라 할.. 2020.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