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걸쳐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마쳤다. 물론 부실할 수도 있지만 내용이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글을 객관적일 수가 없다. 작성하는 사람의 의도가 필연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접하면 본인에게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그럴때 '중심'이 서고, 본인만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이 글도 물론 그러하다.
리스크 관점에서의 주식
우리가 돈을 벌수있는 일반적인 경우의 예를 들어 '1. 근로소득 2. 생산수단 소유 3. 투자'라고 말했다. 근로소득은 기본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이며, 이에 관해서는 각자의 능력 여부에 따라 포지션을 달리하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생산수단을 갖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영업을 하는 일이다. 대한민국 공식룰이라고 불리는 마지막은 '치킨집' 창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통계적으로 자영업은 10개 중 7개가 문을 닫는다고 보면 된다. 초기 비용은 최소 몇천에서 몇억까지 다양하다.
문제는 '성공'의 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본인 노력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상권이 들어선 곳에 자리를 잡아야 쉽게 갈 수 있다. 입지가 좋으면 금액이 올라가니, 당연히 부담도 커진다.
가장 큰 리스크는 소액으로 테스트를 해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일단 오픈을 해야 성공이냐 실패냐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은 어느정도 자본이 있어야 하며, 자본 회전율이 느리다. 예를 들어 2억짜리 건물을 구매해서 2억 2천에 팔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최소 몇 개월은 걸린다.
반면에 주식은 나의 매매기법과 시장에 적응하는 동안 소액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다. 많은 고수분들이 말하기를 최소 2년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나만의 기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10만 원으로도 가능하며, 이 기간을 지나지 않고서는 언젠가 깡통을 찬다고 한다.
주식은 자신의 탐욕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아라'는 주식 격언은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잘 알고있지만, 주식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이 말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잘 알 것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몸은 반대로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훈련과정을 거치는 것이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다.
최소 2년이지 자신만의 매매패턴과 노하우가 생기기까지는 5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 다만 지금하면 30년 뒤에도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지만,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30년 후에 가난한 노년이 기다릴지도 모른다. 필자는 하려 한다.
자본주의를 살면서 주식을 모르면 자본주의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단기투자이든 장기투자이든 자본의 시장에서 직접 매매를 하면서 겪어봐야 한다.
유대인은 어려서부터 돈 교육을 받기에 그들은 성장해서 자본가가 된다. 돈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사람이 유대인에 비해 머리가 모잘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만큼 근면 성실하고 빠르고 생존력이 강한 민족은 없다.
거기에 돈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분명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 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식을 공부하려고 알아보니, 이렇다할 정석이나 방법이 존재하지 않고, 망망대해를 헤매는 듯한 기분이다. 답이 정해져 있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철학과 인문학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앞으로의 포스팅은 필자가 직접 시도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경험치를 쌓아가는 과정을 올리려고 한다.
혹 지나가다 측은한 마음이 들어 한마디 던져주면 감사한 마음으로 배움을 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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